시간의 강

최근 수정 시각: (5년 전)
아룬드 연대기에 나오는 별자리. 희게 빛나는 별들이 두 번 길게 휘어지는 강의 형태로 밝게 늘어서서 하늘 한쪽을 가르고 있는 별자리다. 사철 어느 때든 조금씩은 볼 수 있고, 어느 별자리보다도 눈에 띈다. 은하수를 모티브로 만든 듯.

하늘의 별자리들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7대 별자리 가운데 여섯 개는 모두 지상에 실제로 있는 무언가와 대비를 이루고 있는데, 시간의 강만은 지상의 대비체가 불분명하다. 그래서 점성술사들 사이에 논쟁거리가 되어 왔다. 개중에는 하늘의 가장 큰 강-땅의 가장 큰 강으로 연결하여 이진즈 강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고. 또는 암흑 아룬드에 아르나를 상징하는 아르나니 별이 강기슭에 머무르기 때문에 아르나 강으로 보기도 한다.[1]

과거에는 휘어진 강의 형태가 아니라, 곧게 뻗은 형태였다고 한다. 또 그 중앙에 있는 유난히 밝은 별무리는 모든 섬이라고 불렸다. 왜 '모든' 섬이냐면, 세상 모든 만물을 집약한 바로 모든 섬이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그 섬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2]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며 별의 위치가 조금씩 바뀐 덕에, 이제는 별무리는 사라지고, 강은 굽이치듯 휘어지게 되었다.


[1] 전설속 아르나가 깅어 몸을 던져 목숨을 끓은 때가 암흑 아룬드다.[2] 류지 로 주하의 책에 나와 있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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